베이트피네스 태클을 사용해서 계류를 누비고 싶으신분들을 위해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움이 될수있는 글을 씁니다.

앞으로 쓰게 될 글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계류 베이트 피네스 태클의 필요성 –

(2)계류 베이트 피네스 로드 선택 – 링크

(3)계류 베이트 피네스 릴 선택 – 링크

(4)계류 베이트 피네스 라인 선택 – 링크

(5)계류 베이트피네스 캐스팅 – 준비중


계류 베이트 피네스 태클의 필요성

한국의 계류 환경을 크게 나눠보자면 두개의 환경으로 나눌수 있을겁니다.

중하류의 천(川)과 흔히 마운틴스트림(Mountain Stream)으로 불리워지는 산악계류.

(지형적 특성 및 수계에 따른 구분등 세부적인 사항은 김림톤님께서 기고 예정이니 추후 참고 부탁드립니다.)

위에서 언급한 두 환경중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마운틴 스트림에서 베이트 피네스는 특히 힘을 발휘합니다.

폭 5미터 이내의 마운틴 스트림 환경,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캐스팅 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지점에 루어를 정확히 가져다 놓을수 있는 캐스팅으로 인해 많은 것들을

얻을수 있습니다. 이런 캐스팅을 베이트 피네스가 좀더 쉽고 빠르게 할수 있게 해줍니다.

어떻게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지, 베이트 피네스의 장단점을 통해 좀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베이트 피네스의 장점

1. 빠른 다음 캐스팅

– 계류에서 롱캐스팅은 큰 의미가 없고 짧은 캐스팅을 하면서 이동하게 되는데 빠르게 다음 캐스팅을 할 수 있다는것은 매우 큰 장점중에 하나 입니다.

스피닝과 베이트의 캐스팅 과정을 통해 어느정도 비교 가능할 것입니다.

<스피닝>
회수 – 검지손가락 라인 파지 – 베일 오픈 – 캐스팅 – 페더링 – 베일 클로즈 – 회수

<베이트>
회수 – 클러치 오픈 – 캐스팅 – 써밍 – 회수

 

2. 정투

– 핀포인트에 정확히 루어를 안착시키는 것은 계류 캐스팅에서 중요한 부분 입니다.

직선을 그리는 라인의 방출로 인해 라인이 빠르게 정렬하고 루어의 직진성이 강해져 정투성이 높아 집니다.

 

3. 낮은탄도

– 계류낚시를 다니다보면 오버헤드 캐스팅 만큼 많이 필요한것이 사이드 캐스팅 입니다.

무게중심이 손과 가까운 베이트 피네스 태클은 사이드 캐스팅을 스피닝 장비보다 쉽게 할 수 있습니다.

 

4. 캐스팅 거리조절이 쉬움

– 우리의 캐스팅이 늘 완벽한 거리조절이 되는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써밍이나 페더링을 통해 인위적으로 날아가는 루어를 멈추게 되는데 이런 의도를 가지고 실제 행위를 했을때 베이트가 편합니다.

이 부분은 제 개인적인 느낌이 포함된 내용이라 정확한 이유를 말씀 드리긴 어렵지만, 동일거리 캐스팅시 필요한 라인의 양이 다르고, 사이드 캐스팅을 주력으로 하는 베이트 피네스 태클의 특성상 라인방출이 눈높이 아래에서 이루어 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거리조절의 용이성으로 인해 아끼는 미노우의 립을 아낄 수 있습니다. ^^

 

5. 착수후 슬랙라인 정리의 용이성

– 계류에서 슬랙라인의 관리는 필수 입니다. 단순히 핀포인트 어필 시기를 지정할 수 있을뿐 아니라 루어의 코스선택도 같이 이루어 집니다.

착수후 회수 시작까지 걸리는 시간과 라인방출 시스템으로 인해 슬랙라인 관리가 쉽습니다.

 

6. 노력과 시간대비 성취도 높음

– 제목처럼 노력과 시간대비 초반 성취도가 높습니다.

계류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캐스팅까지 과정을 보면, 베이트피네스 태클은 초반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는 곡선을 그리게 됩니다.

짧은 시간내에 기본적인 캐스팅을 할수 있게되고, 그 캐스팅은 계류어를 만나고 당신의 루어를 아끼게 해줍니다.


베이트 피네스의 단점

1. 백래쉬의 압박

– 베이트 태클을 사용하면서 백래쉬를 만들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연습한다면 왠만한 백래쉬는 풀어낼수 있습니다.

 

2. 바람에 취약

– 맞바람 상황에서 백래쉬가 발생할 확률이 높고, 백래쉬에 대응하려면 브레이크 세팅을 높여야하는데 그리되면 비거리가 줄어 듭니다.

낮은탄도의 캐스팅을 통해 어느정도 대응 가능합니다.

 

3. 낮은 무게(2.5g 미만)의 루어 대응이 어려움

– 낮은 무게의 캐스팅은 베이트 피네스 태클이 느끼는 어려움의 대상입니다.

계류 UL로드들의 무게스펙이 1g부터 시작하는것들도 많이 있지만 실제로 2g 미만의 루어는 많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어렵지만 황금손이 되어 손놀림으로 극복해봅시다.


*일정 수준이상의 스피닝 캐스팅 실력을 가지게 되면 스피닝과 베이트 피네스의 장단점은 큰 구분이 없습니다.
*이 글은 베이트 피네스의 우월함을 주장하는 글이 아니며 시작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작성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소장

- 마음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 베이트피네스 잘하고 싶어함
- 트라우트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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